몇 달 동안 VHD 부팅을 사용하며, VHD 부팅의 여러 장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러 활용 방법들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Differencing VHD 기능의 활용 방안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아 몇 가지 활용 방안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하나의 운영체제에서 여러 종류의 작업을 할 때

첫번째 활용 방안은 하나의 운영체제에서 해 여러 종류의 작업을 할 경우입니다.
물론 단순히 하나의 운영체제의 각각의 종류의 작업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Differencing VHD 기능을 사용할 경우, 하나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마치 여러 개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죠.
한 컴퓨터에서 3D 그래픽 모델링과 영상 편집 및 인코딩 업무를 보아야 하고, 게임도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하나의 운영체제에 각각의 경우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3D 그래픽 모델링이나 영상 편집 등 무거운 작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한 운영체제에 이런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할 경우, 전반적인 시스템 속도가 저하되는 등 작업 능률이 떨어집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여러개의 운영체제를 운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부모 VHD에 운영체제를 설치한 후 기본적인 설정들과 필수 프로그램들을 설정합니다. 즉 모든 작업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환경을 구축해 놓는 것이죠. 그리고 부모 VHD에 대한 자식 VHD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작업에 필요한 환경을 각각의 자식 VHD에 구축한 후, 실제 부팅은 그 자식 VHD로 하는 것이죠.
위 VHD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2. 운영체제 환경을 바꿀 수 없도록 할 때

이 방법은 PC방이나 학교 등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PC방이나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운영체제의 환경을 구축한 후, 그 환경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PC키퍼 등 특정 영역의 접근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로 초기의 운영체제 환경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VHD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역시 모식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먼저 부모 VHD에 기본 환경을 구축해 놓습니다. 그리고 자식 VHD를 생성해 부팅 용도로 사용합니다. Differencing VHD에서는 자식 VHD에 어떤 작업을 하는 부모 VHD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자식 VHD만 초기화해주면 바로 기본 환경을 돌아갑니다. 또한 자식 VHD에서 부모 VHD로의 접근을 제한해 놓으면 부모 VHD는 변경할 수 없겠죠. 이때 소유권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컴퓨터 환경의 변화 내용을 알고자 할 때

 Differencing VHD를 잘 활용하면, 컴퓨터 환경에 변화 내용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간단합니다.
먼저 부모 VHD를 생성해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첫번째 자식 VHD로 부팅합니다. 그리고 매 부팅(또는 일정한 주기가 될 수 있겠죠.) 마다 현재 부팅된 자식 VHD의 자식 VHD(즉 부모 VHD에 대해서는 손자 VHD가 됩니다.)를 생성해 그 자식 VHD로 부팅하도록 해 놓으면, 각 자식 VHD의 파일 내용을 보고 변경된 내용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위 3가지 방법들 외에도 VHD 기능의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위 3가지 방법은 단지 제가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것들을 모아 놓은 것이죠. 이외에도 기본 시스템 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VHD를 복사하므로서 하나의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기본 설정 및 프로그램 설치까지 완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등 VHD의 활용 방안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술은 뒷받침되어 있고, 중요한 것인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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