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갤럭시 플레이어 3.6[YP-GS1]의 체험단 활동을 하기 전에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스펙과 주요 기능 등을 간단히 살펴보고 그 출시 목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경우 작년 출시됐던 갤럭시 플레이어 첫 모델과 갤럭시 플레이어 70의 스펙으로부터 유추했던 기대 스펙치보다 실제 스펙이 낮게 출시됐고 출시 가격대도 10만원 정도 낮았습니다. 이런 부분들로부터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출시 목적이 작년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스펙 및 주요 기능들은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로부터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출시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며 체험단 활동의 방향을 잡으려고 합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YP-GS1]의 스펙과 주요 기능

먼저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용량은 8GB와 16GB의 2가지 모델로 나뉘어 출시되었습니다. 8GB 모델은 20만원 내외 가격으로 출시가 됬고 16GB 모델은 4만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32GB 이상의 고용량 제품이 없는 점에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뒤에서 말할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출시 목적을 생각해 보면 16GB 모델까지만 출시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는 3.65인치 TFT LCD가 장착되었습니다. 역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았고 오히려 작년 출시된 4인치와 5인치 갤럭시 플레이어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지고 해상도는 480*320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AP는 삼성의 1Ghz 싱글코어 제품이 탑재되었습니다. AP 성능은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과 같습니다. 제품 세대도 ARM V7으로 동일합니다.
그 밖에 배터리 용량은 1500mAh이며 와이파이, GPS, 블루투스 3.0이 지원됩니다. 무게는 약 100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주요 기능들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작년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 제품들이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되며 제외된 삼성의 음장 효과인 SoundAlive가 탑재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갤럭시 플레이어 사용자들 중 일부는 SoundAlive를 사용하기 위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후 다시 프로요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음악 감상 측면에서는 작년 갤럭시 플레이어 제품들의 진저브레드 상태보다는 확실히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메가스터디, 강남구청, EBS의 인터넷 강의 재생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YP-GS1]의 출시 목적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확실히 스펙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3.6인치로 작아진 것까지는 휴대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좋을 지 모르겠지만 해상도를 크게 낮췄다는 점은 변명할 길이 없습니다. 적어도 작년 출시된 4인치 모델의 해상도인 800*480 수준은 유지해 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또한 AP 성능 역시 변화가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작년 초반 이후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 폰은 듀얼코어를 탑재한 것에 비해 1Ghz 싱글코어를 탑재되었습니다.
이런 스펙상의 아쉬움 때문에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작년에 출시된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객관적인 스펙은 낮지 않다는 점입니다. 최근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출시되는 타사의 스마트 MP3의 경우에는 모두 싱글코어 등 비슷한 스펙을 갖추고 있죠. 아직까지 듀얼코어가 탑재된 스마트 MP3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가격상의 문제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의 비슷한 계열의 아이팟 터치는 2011년 화이트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2010년과 스펙상의 차이는 거의 없었씁니다.
또한 갤럭시 플레이어 초기 모델이 갤럭시 S의 스펙과 유사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갤럭시 S2, 갤럭시 노트 정도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점도 상대적으로 스펙에 대한 실망감이 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플레이어 후속 제품들의 출시 계획을 살펴보면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기존의 갤럭시 플레이어와는 조금 다른 출시 목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모델명은 YP-GS1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첫 갤럭시 플레이어 제품인 4인치 갤럭시 플레이어의 모델명은 YP-GB1이고 역시 작년에 출시되어 갤럭시 플레이어 70으로 불리는 5인치 제품의 모델명은 YP-GB70입니다. YP-GB1과 YP-GB70을 비교하면 YP-GB1이 스펙 상 조금 떨어지고 가격도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YP-GB1의 후속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YP-GB1과 YP-GB70의 스펙과 출시 가격대가 비슷했기 때문에 시장이 겹치는 문제도 발생했기 때문에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YP-GB1보다 낮은 가격대와 스펙으로 출시되어 기존의 갤럭시 플레이어의 시장과는 다른 시장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올해 1월에 5인치 갤럭시 플레이어인 YP-GB70의 후속 제품으로 보이는 YP-GB70D와 YP-GI1의 전파 인증을 받으며 출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갤럭시 플레이어 3.6보다 높은 스펙을 갖추고 높은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스펙과 이런 배경들을 고려한다면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출시 목적에 대해 어느 정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스마트폰에 대항하기 위해 스펙을 높이고 안드로이드 등의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과정에서 가격대도 높아진 일명 스마트 MP3들이 대거 출시되는 시점에서 일반적인 음악, 동영상 재생만 가능한 저가형 MP3와 비교적 고가의 스마트 MP3의 중간 쯤에 위치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갤럭시 플레어어 3.6의 출시 가격은 20만원 내외로 10만원 내외인 일반 MP3와 30만원 이상의 갤럭시 플레이어 초기 모델과 갤럭시 플레이어 70 그리고 아이팟 터치 등의 제품의 중간쯤에 위치합니다. 또한 음악 감상용 MP3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면서도 사운드 얼라이브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였으면서도 일반적인 웹 서핑과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은 충분히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도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출시 목적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을 직접 사용해 본 후에도 음악 감상용 MP3와 고가의 스마트 MP3의 중간쯤에 위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3.6의 스펙을 처음 보았을 때는 실망감이 컸지만 그 출시 목적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니 고가의 스마트 MP3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지만 MP3를 이용해 웹 서핑과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은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1. 갤플70사용자 2012.02.13 23:09 신고

    gs1은 gb1이 아니라 gb50의 후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 초록 날개 2012.02.14 08:45 신고

      음... 출시 가격대와 현재 상황에서의 스펙이 gb1의 후속이라고 불리기에는 약간 애매한 부분도 없지 않지요...
      저가형 갤럭시 플레이어 yp-gb50의 후속이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일단 모델명 등으로 미루어 gb1의 후속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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