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에 베가 R3를 구매했습니다.



9월에 갤럭시 S3를 구매하면서부터 다음 휴대폰은 베가 R3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겨울에 처음으로 사용한 스마트 폰인 델 스트릭의 넓은 화면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겉옷을 입는 겨울에 델 스트릭을 구매했기 때문에 아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겉옷을 벗는 봄이 오니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불편했습니다. 이 불편함을 참지 못해 베가 레이서를 구매했지만 4.3인치 화면은 상당히 답답했습니다. 최근까지 사용했던 4.8인치 갤럭시 S3는 화면 크기도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휴대성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베가 S5는 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지만 제로 베젤이 적용된 덕분에 실제 크기는 갤럭시 S3와 비슷했습니다. 겉옷 주머니가 없는 상황에서 최대 화면 크기는 5인치인 것 같습니다.


베가 R3는 5.3인치 Sharp Natural IPS Pr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로 베젤 기술 덕분에 실제 크기는 기존의 5인치 폰들보다 크지 않습니다.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역시 제로 베젤이 적용되고 5.9인치 FHD가 탑재된 제품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실제 크기는 갤럭시 노트2와 비슷하다고 하니 다음 겨울부터는 5인치 후반, 6인치 초반 제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베가 넘버5와의 비교입니다.


그립감도 무난했습니다. 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껍지만 후면에 라운드 처리를 했습니다. 다만 갤럭시 S3의 곡면 꼭짓점에서 느꼈던만큼의 그립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대화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키를 제거했습니다. 소프트키의 역할은 Button Savior와 LMT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3개의 버튼 중 가능 사용하는 일이 잦은 최소 키를 Button Savior를 이용해 화면 좌측 하단에 구현하고 LMT를 이용해 화면 우측 모서리를 터치할 경우 3개의 키가 나타나도록 설정했습니다.


베가 R3는 베가 제품군이 갖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했다며 '탈 베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베가 레이서2를 비롯한 일부 제품들에서 발견한 IO 성능 저하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고 터치 안정성도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적 성능만은 정말 엄청납니다.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 21000점이 넘었습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통해 1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다면 안투투 최고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3개월 후에 어떤 휴대폰을 구매할 지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갤럭시 S3는 이미 사용했고 갤럭시 노트2는 봄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큽니다. 옵티머스 G는 내장 배터리에 SD 카드 미지원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옵티머스 뷰2와 같은 화면비는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팬택의 5.9인치 제품을 사용할 수도 없고요.

개인적으로 외장 배터리와 SD 카드를 지원하면 옵티머스 제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간단하게 베가 R3 사용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신고
  1. 조선옥 2013.01.23 20:57 신고

    소프트키제거어케해요?

  2. 수노이 2013.01.25 16:51 신고

    갤노트2는 그래픽이 많이딸립니다 터치반응은 모르겟지만 드래그반응이 헬이거든요 게임 좋아하시면 갤노트2는 비추입니다

  3. 성호용 2013.02.07 09:14 신고

    저도 알삼쓰는데 배터리 사용시간이 꽤 짧습니다. 가만히두면 하루 좀넘어서 꺼지구요... 대기시간을 늘리고싶은데 방법이없을까요? 그리고 사용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재껀 대기시간이 웃긴데 실사용은 8~10시간은 되요

    • 초록 날개 2013.07.14 00:39 신고

      GPS, 블루투스, NFC 등 사용하지 않는 무선 통신 끄시고 기본 앱들 죽여주시면 조금 오래 갈 거에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