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윈도우 8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기본 파티션 테이블이 GPT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GPT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GUID Partition Table

GPT는

GUID Partition Table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GUID란,

Globally Unique Identifier의 약자로

전역 고유 식별자를 의미합니다.

전역 고유 식별자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종의 고유 식별자입니다.

GPT의 경우 파티션 유형을 GUID로 식별하기 때문에 GUID Partition Table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사실 GPT 파티션이란 말보다는 GPT 디스크란 말이 더 정확합니다.

GPT가 하나의 파티션의 정보를 표시한다는 말보다는 하나의 디스크의 정보를 표시한다는 말이 정확하기 때문입니다.(디스크에 파티션이 하나밖에 없다면 전자도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2개 이상의 파티션으로 나누어진 디스크의 경우 전자는 옳지 않은 표현이 됩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는 GPT 디스크란 단어보다는 GPT 파티션이란 단어를 많이 접할 것 같아 제목을 GPT 파티션으로 하였습니다.


GPT vs. MBR

사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GPT의 정의 같은 것이 아니죠.


바로 GPT와 MBR의 차이입니다.

왜 편하게 쓰고 있던 MBR 디스크를 GPT 디스크로 바꿔야 할까요?

당연히 MBR 디스크보다 GPT 디스크의 장점이 많기 때문,

즉 확장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8 EB vs. 2TB

GPT 디스크와 MBR 디스크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지원하는 용량 차이입니다.


다나와에서 HDD 카테고리를 인기순으로 정렬한 것입니다. 스크린 샷에서 보다는 상위 5개의 제품 중 MBR 디스크가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제품이 있을까요?

무려 2개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MBR 디스크가 지원하는 최대 용량은 2TB입니다.

MBR 이라는 규격을 만들 당시 2TB라는 용량은 상상도 못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일반 사용자도 3TB, 4TB의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만약 2TB가 넘는 고용량 하드 디스크를 MBR 디스크로 사용한다면, 2TB가 넘는 용량은 고스란히 버려지게 됩니다.


UEFI vs. BIOS

두 번째 차이는 바로 UEFI와 BIOS입니다.

이 주제 자체를 포스팅에서 다루기는 조금 어렵기 때문에 GPT 디스크와 MBR 디스크의 차이를 야기하는 부분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메인보드가 UEFI를 지원하다면 부팅 시 가장 먼저 인식되는,

일반적으로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는 디스크를 GPT 디스크로 하는 것이 부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BIOS에서 하드웨어와 펌웨어를 인식하고 MBR 디스크에 기록된 정보와 BCD 등의 부팅 구성을 바탕으로 운영 체제를 불러오는 과정에 비해

UEFI와 GPT 디스크를 거치는 과정이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UEFI가 BIOS 보다 발전된 규격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주제를 이렇게 간단하게 끝내기는 아쉽기 때문에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위 2개의 차이 뿐만 아니라 지원되는 파티션의 숫자 등 몇몇 부분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중요하는 않을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GPT 디스크와 MBR 디스크 사이 변환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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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길동 2015.04.07 18:49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__)

  2. 탄회 2015.09.26 09:54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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