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글 내용에 오류가 있어 내용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작년 말 부터 VHD 부팅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게 있습니다.
Differencing VHD 기능을 사용해 매 부팅마다 최적화 상태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SD의 초기화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때도 단순히 VHD 파일 몇개만 관리해도 되는 등 장점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상에서는 VHD 이미지에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정말로 불가능한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윈도우 상에서 VHD 파일을 생성해 디스크 관리자에서 연결해 파티션까지 생성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설치를 진행해 앞에서 생성해 두었던 VHD 파티션에 설치를 시도하면 다음과 같은 오류가 뜨죠.
이 경우에는 윈도우 7의 모든 에디션에서 오류가 발생합니다. VHD, 즉 가상 디스크 파일에 윈도우를 설치할 경우, 자동으로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죠.
윈도우 7의 경우, 엔터프라이즈와 얼티밋 에디션에서 VHD 부팅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상에서 설치할 경우, VHD에 설치한 윈도우 7이 부팅 메뉴에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아 VHD 설치를 지원하지 않죠.
물론 설치 이미지로 부팅해 진행하면 되지만, 설명을 보시면서 설치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나 설치 이미지로 부팅시에 복구 옵션이 없어 명령 프롬프트 접근이 어려운 경우 등 윈도우 상에서 VHD 위에 설치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명령 프롬프트 접근이 불가능한 트윅 윈도우를 VHD에 설치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제가 소개할 방법은 약간의 꼼수만 이용해 윈도우 상에서 윈도우 7을 VHD에 설치하시고 완벽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가상 머신 프로그램에 따로 생성한 VHD 파일을 연결해 놓고, 가상 머신 상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윈도우 7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먼저 윈도우 상에서 VHD 파일을 생성합니다.
VHD 파일 생성 명령어는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상 머신에서 앞에서 생성했던 VHD 파일을 기본 저장 장치로 설정합니다. 물론 윈도우 7 설치 이미지도 연결해 놓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상 머신으로는 VirtaulBox를 추천합니다. 물론 성능 면에서는 VMWare가 뛰어나지만, 가상 머신이 기반으로 삼는 시스템과 가상 머신 내부에 설치된 시스템에 여러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등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간단히 윈도우 7의 설치만 진행할 것이므로, 비교적 시스템에 영향이 적은 VirtualBox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가상 머신을 구동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설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설치가 진행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치가 모두 끝나면, 윈도우 상에서 bcdedit 명령어나 EasyBCD 등의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7이 설치된 VHD 파일을 부팅 메뉴에 추가하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니 조금 어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