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Crucial M4 64G를 미국에서 오신 분으로부터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바로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수련회에 가고 삼성 S470 레이드를 구성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Crucial M4 제품은 SATA3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SSD로서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올해 출시된 차세대 SSD의 회사별 라인업을 간단히 살펴보면 OCZ 사의 Vertex3, 인텔의 510, 그리고 Crucial 사의 M4가 있죠. 이 3 라인업의 제품 중 인텔의 510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국내 유통이 해외에서 정식 출시 시점에 비해 몇달이나 늦었기 때문에(현재 Vertex3, M4 모두 국내 유통이 정상적이지 않으며, 일부 포럼에서의 예약 판매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나온 벤치마크를 관심을 갖고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벤치마크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성능은 Vertex3, 가성비는 M4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죠. 하지만 이번 달 국내에 제품이 조금씩 공급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던 Vertex3의 경우 오히려 실성능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는 Crucial 사의 M4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도 Vetex3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가격 문제와 실성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M4를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벤치마크 결과값입니다.

제 메인보드가 Marvell 칩셋이여서 SATA3 연결 상태에서도 생각보다 성능이 나오지 않더군요.

동일 제품의 인텔 SATA3 칩셋에서의 벤치마크 결과값입니다. 출처는 국내 SSD 사용자 모임입니다.

Marvell과 인텔 SATA3 칩셋의 차이를 간단히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읽기 성능이 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Seq 읽기 속도가 50MB/s 정도 떨어지고, 4K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떨어지네요. 또 4K QD32 읽기 속도도 50MB/s 정도 떨어집니다.
물론 벤치마크는 제품의 초기화 후 AHCI 모드에서 진행했습니다.

이 벤치마크를 통해 Marvell 칩셋과 인텔 칩셋의 SATA3 성능 차이를 조금은 아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특이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메인보드에서 SATA3를 비횔상화하고 진행한 벤치마크입니다.
그런데 벤치마크 값이 정말 놀랍죠. SATA3에서 진행한 값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더 낫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SATA2의 대역폭인 300MB/s를 넘는 값인 것 같습니다.

이 벤치마크 값은 단순히 제 메인보드 상의 문제일까요?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S470 64G와의 실성능을 비교해보면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윈도우 설치, 부팅, 프로그램 설치 등에서 거의 차이가 없었죠. 제가 둔감한 편은 아닌데도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여서 결국 M4를 다시 팔고 S470을 하나 더 구매해 RAID 구성을 했습니다.
곧 리뷰도 올리겠습니다.

  1. 행인 2011.05.28 09:48

    원래 s470 쓰신걸로 알고 있는데...
    s470과 비교해서 성능이 어떤가요?
    저도 현재 s470 사용중인데 m4 구매를 고려하고 있거든요 ㅎ

  2. 서비 2011.05.28 13:03

    실성능이 차이가 없다니 다소 놀랍네요 ^^:
    m4가 그나마 4k성능이 좀 높아서 기다렸는데 저도
    님 덕분에 그냥 s470 레이드로 갔습니다.

    역시 가성비는 s470레이드 인듯 하네요....

    • 초록 날개 2011.05.29 15:16 신고

      네, 인텔 SATA3 칩셋이 아닌 이상, 아직 SATA3 SSD는 가격면에서도 성능면에서도 시기상조인 것 같네요...

      저도 가성비는 s470 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3. spidey 2011.10.03 18:08

    음. S470도 좋은 SSD였군요.

구글 애드센스로 3달동안 모은 돈과, 현재 가지고 있는 컴퓨터를 중고로 팔고, 엄마가 조금 보태주신다고 하셔서 약 1년 반만에 새로운 컴퓨터를 사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80만원 대 고사양 으로 맞추었으며, 구매부터 조립까지 제가 할 계획입니다.

원래, 올해 초까지만 해도 언제나 희망 컴퓨터 견적을 낼때면 인텔의 i5 시리즈를 생각했는데, AMD 에서 헥사코어(코어가 6개)인 투반 시리즈를 매우 저가에 출시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투반을 i5 와 간단히 비교해 보자면, 코어 수가 많은 만큼 전체적으로 우세입니다. 또한, AMD 소켓의 메인보드가 인텔의 그것보다 더 싸다 보니 전체적인 가격도 더 싸죠. 매우 좋은 CPU 입니다.
어쩃든, 제 나름데로 견적을 뽑아보았습니다.

CPU AMD 페넘II-X6 1055T (투반) 246,530 218,000 1 218,000
RAM 삼성전자 DDR3 2G PC3-10600 59,773 54,700 2 109,400
메인보드 GIGABYTE GA-870A-UD3 142,045 139,000 1 139,000
VGA SAPPHIRE 라데온 HD 5670 HDMI D5 512MB 110,099 105,000 1 105,000
HDD 삼성전자 1TB Spinpoint F3 HD103SJ (SATA2/7200/32M) 80,168 73,500 1 73,500
ODD 삼성전자 Super-WriteMaster SH-S223L 26,246 23,950 1 23,950
케이스 GMC H-80 풍III 250mm Ver2.0 85,637 83,700 1 83,700
파워 FSP 500-60APN 59,485 57,140 1 57,140
부품별 합계 (수량이 여러 개일 경우 전체 합산 금액입니다) 869,756 809,690

CPU 는 투반의 대표모델인 1055T 입니다.
메인보드 역시 투반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는 Gigabyte 사의 GA_870A-UD3 입니다. 칩셋이 보급형인 870G 시리즈라 조금 아쉽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하죠.
램 역시 DDR3 4G 로 정성이죠.
그레픽카드는 제가 게임을 않하는 관계로 낮게 잡았습니다. 게임 좀 하시는 분들은 ATI 5800 정도 추천해드립니다.
HDD 는 상성의 1TB F3 모델인데요, 불량이 조금 많다는 의견이 있으나 국내 회사이므로 A/S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할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실제 성능은 동급 모델 중 최상이라고 합니다.
ODD 역시 정석이죠. C 시리즈보다 L 시리즈가 더 안정성이 높다고 합니다.
케이스는 좀 좋은 것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풍III 입니다. 너무 비싸지면 보급형으로 바꾸셔도 지장 없습니다.
파워는 당연히 500W 급에서 골랐습니다. FSP 제품이 좀 안정성이 높고, 오버시에도 좋은 것 같아 선택했죠.

이상 제 견적을 간단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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